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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브랜드 예수냐 바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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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예수냐 바울이냐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발행일 2015-04-22
적립금 650원
상품코드 P0000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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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304
사이즈 152*223mm
지은이/옮긴이 문동환
ISBN 9788964360965
제조사/출판사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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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작하는 말

첫째 마당: 마당 고르기
첫째 마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둘째 마디: 하느님 이해에 관한 두 개의 흐름

둘째 마당: 예수의 삶과 선교
첫째 마디: 갈릴래아의 구도자 예수
둘째 마디: 예수의 선교
셋째 마디: 하느님 나라 건설
넷째 마디: 예수의 마지막 결단과 당부

셋째 마당: 바울의 삶과 선교
첫째 마디: 사울이 바울이 되기까지
둘째 마디: 바울 신학에 대한 오해 풀기
셋째 마디: 바울의 선교
넷째 마디: 바울의 선교 과정
다섯째 마디: 바울의 선교 대상
여섯째 마디: 바울을 심려하게 한 문제들
일곱째 마디 : 바울의 마지막 인사

넷째 마당: 예수와 바울의 대조

다섯째 마당: 대망 공동체와 공권력의 쌍무곡(雙舞曲)
첫째 마디: 바울의 대망 공동체와 콘스탄티누스 대제
둘째 마디: 공권력으로 이룩된 공교회와 힘의 철학
셋째 마디: 개신교회와 공권력
넷째 마디: 한국 선교의 진상
다섯째 마디: 찬송가를 통한 선교사들의 신학
여섯째 마디: 분단된 한국과 기독교

여섯째 마당: 종교에서 생명문화공동체운동으로
첫째 마디: 새 술은 새 부대에
둘째 마디: 생명문화공동체를 위한 교육-성서적 입장에서

맺는 말: 새 술은 새 부대에



[저자 및 역자소개]

문동환 (지은이)


1921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민족주의 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명동촌에서 성장하면서, 어려서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과 기독교 목사로서의 삶에 뜻을 두었다. 서울의 조선신학교(한신대 전신)를 졸업한 뒤, 웨스턴신학교, 프린스턴신학교를 거쳐 하트퍼드신학대학에서 종교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모교인 한국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한편, 서울의 수도교회에서 목회했다. 그러던 중에, 뜻이 맞는 청년들과 함께 ‘새벽의 집’을 열어 생명문화를 일구기 위한 공동체 생활을 했다. 1975년 유신정권의 탄압으로 한국신학대학에서 해직된 뒤에, 해직 교수 및 민주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실험교회인 갈릴리교회를 공동 목회로 꾸렸고, 1976년 3. 1민주구국선언문 사건으로 투옥되어 2년 가까이 복역했다. 감옥에 있는 동안 민중의 실체에 대해 통찰하면서 민중신학에 입각한 민중운동에 깊이 천착하게 되었고, 그 뒤 동일방직 및 와이에이치 노조원의 투쟁을 지원하다 다시 투옥되어 복역했다. 1979년 10. 26으로 유신정권이 막을 내리자 한국신학대학에 복직했으나 신군부의 등장으로 해직과 더불어 미국으로 망명을 떠났고, 미국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목회 생활을 하다가 1985년에 한국에 돌아와 한신대에 다시 복직했다. 정년 퇴임 후에 재야에서 민주화 활동을 하던 중,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88년에 정치에 발을 들여놓아 평민당 수석부총재를 역임했고, 국회 5. 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정치 활동을 접은 1991년 이래로 미국에서 살다가 지금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주로 젊은 목회자들과 함께 성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향에서 밀려나 저임금 노예로 팔려가는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그런 비참한 삶의 구조적 원인인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민중신학을 더욱 심화한 ‘떠돌이신학’ 연구에 매진했다. 미국 유학 시절에 만난 해리엇 페이 핀치벡(문혜림)과 1961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으며, 2019년 3월 향년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작 : <두레방 여인들>,<예수냐, 바울이냐>,<바벨탑과 떠돌이> … 총 7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바울의 신학 안에 갈릴래아 청년 예수는 없다

제2성서 27개 텍스트 가운데 13개가 바울의 이름으로 된 문서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신학의 큰 흐름은 바울 해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울 신학에 대한 연구가 기독교 신학의 중심이 되는 만큼, 주석적, 역사적, 현장 신학적 관점 등 다양한 시각에서 각각 바울 신학을 비판하려는 시도들도 있었다. 한편 그러한 바울 신학에 대한 비판을 비판하는 관점에서 바울을 재해석하고 바울의 메시지에 대한 바른 시각을 새로이 세워보려는 움직임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즉, 역사적 그리스도교 안에서 바울 신학을 비판하는 관점과 역사적 그리스도교의 해석에 의해 바울의 진의가 왜곡되었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비판이든 수용이든, 또는 비판적 수용이든, 기독교 교리를 논함에 있어 바울 신학에 관해 재해석해보려는 시도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렇듯 바울 신학에 대한 각양의 시각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저자 문동환은 바울 신학에 앞서 바울이라는 인물이 품고 있던 사상의 근본부터 지적해 비판한다. 저자는 우선 바울이 천착하여 설파한 메시아사상과 그 근저에 자리한 민족주의적인 야망에 주목한다. 저자의 시각에서, 바울이 추구하던 메시아사상은 유대인의 유일신 야훼가 자신의 선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사에 개입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즉, 유대민족은 야훼의 의지로 이 세상에 왕림한 메시아를 구원자로 삼아 로마의 압제를 이겨내고, 이러한 울타리 안에 이방인들까지 포섭해 이로써 다윗 왕조의 문화를 그대로 복원하고 계승, 전파하게 된다는 것이 그 골자인 것이다.
저자는 바울의 이러한 메시아사상은 갈릴래아 청년 예수가 찾으려던 참된 생명의 길과는 정반대의 목표를 안고 있다는 점, 혁명가 예수가 부수어내고 폐기하려던 강자의 논리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즉, 바울은 예수를 다윗 왕조가 조작한 메시아로 보았으며, 이러한 바울이 추구하던 세상과 예수가 만들어 전파하고자 했던 가치는 과정에서 목표까지, 극과 극이라 할 정도로 먼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의 기본 틀을 애초부터 그릇되게 잡은 바울 신학은 2000년 넘게 기독교를 장악해, 전 세계를 힘의 논리로 구성하는 데 사상적 기여를 하고 말았다는 것이, 바울 신학이 지닌 씻을 수 없는 죄과라고 주장한다.

바울과 예수의 삶부터 설파하려던 복음의 의미와 목적, 십자가에 대한 이해, 그들이 조성한 공동체, 또 두 선교자가 창출해낸 문화의 다른 점을 대조해 보임으로써 바울 신학이 예수의 본뜻을 얼마나 훼손하고 오도하였는지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저자는 이야기를 여섯 마당으로 나누어 풀어낸다.

첫째 마당에서는 우선,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때부터 예수 당시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개관을 살펴본다. 또 바울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 계시록 사상과 예수 당시의 로마제국을 함께 들여다보며 메시아사상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짚어본다.
둘째 마당에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참된 삶의 길을 찾은 구도자, 갈릴래아 청년 예수의 삶과 선교를 깊이 살펴본다.
셋째 마당에서는 바울의 삶과 선교를 논한다. 여기서는 주로 바울의 메시아사상이 어떠한 것인지와 함께,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신으로 모시는 신학이 사용한 용어들을 역이용하여 자신의 신학 논리를 구성한 과정을 본다.
넷째 마당에서는 예수의 삶과 선교, 그리고 바울이 전한 복음과 선교를 비교하여 두 선교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히 제시한다. 둘의 사상은 사랑을 강조한 점이라든지 믿음, 소망, 사랑을 공동체 삶의 원칙으로 삼으라고 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런 점들을 두 선교자의 기본적인 삶과 사고의 틀에서 해석해보면 그 내용은 판이하다.
다섯째 마당에서는 바울이 오도한 ‘대망 공동체’가 로마제국을 비롯한 이 세상의 권력과 손잡고 연주한 죽음의 쌍무곡(雙舞曲)을 파헤친다. 먼저 로마제국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도와서 조성된 공교회의 쌍무곡을 살펴보고,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뱅이 어떻게 이 세상 권력과 서로 도우면서 공존했는지 살핀다. 그런 다음 식민지 국가들과 교회의 선교사들이 어떻게 서로 발맞추어 세력을 확대해 갔는지 언급하고 식민지주의 패권국인 영국과 미국이 어떻게 하느님을 오용했는지를 들여다본다.
마지막 맺는 마당에서는 예수가 구축하고자 했던 참된 목표이자 오늘날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어나는 ‘생명문화공동체운동’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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