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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브랜드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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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상품요약설명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미셀러니
소비자가 16,000원
판매가 14,400원
발행일 2015-05-08
적립금 800원
상품코드 P000CF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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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402쪽
사이즈 143*200mm, 530g
지은이/옮긴이 김남준
ISBN 9791158090104
제조사/출판사 포이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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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스승으로 삼았으며, 《고백록》으로부터 그들이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엿보게 해준다. 이 책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백록》을 100번 넘게 읽고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기 위해 애써온 김남준 목사가 《고백록》에 담긴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해설한 100편의 미셀러니를 모은 것이다.


저자는 《고백록》을 반복해서 읽는 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구절이나 조금 더 풍부한 설명이 필요한 구절을 앤솔로지 형태로 묶어서, 신학과 문학, 역사, 과학, 철학을 넘나드는 자신의 성찰을 통해 각 구절의 의미를 풍성하게 풀어낸다.




[목  차]



책을 열며_ 나를 찾아 떠나는 길


1부 사랑의 질서

인간의 쉼과 사랑|‘나’와 하나님의 존재|변치 않는 하나님과 변하는 세계|인간의 가치와 존재 규정|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자연적 본성과 도덕적 본성|정욕과 필연의 형성|음란, 자기사랑의 모상|내재하는 성향으로서의 죄|지성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사랑의 질서|아름다움과 하나님|도덕과 하나님의 모상|사랑과 진리|영혼의 외도|죄와 자아의 분리|견고함과 영적 생명


2부 없어질 것을 열애함

정서의 미끄러짐|지혜에 대한 사랑|구속자가 없는 철학|지성에 말을 건네심|눈물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육욕애와 부부애|없어질 것을 열애함|헤어질 수 없는 자아|기억과 상기, 정동|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아름다움과 ‘없음’|육체적 감각의 무능|감각과 즐거움|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존재의 층차와 아름다움|정념과 마음의 움직임|하나님의 존재 양식


3부 행복한 거지와 불행한 철학자

철학보다 귀한 사랑|가까이 계신 하나님|배향과 불안|행복과 하나님을 앎|어미 같은 교회의 사랑|범죄와 자아의 찢어짐|인간과 하나님의 모습|설교와 영혼의 자유|철학과 성경|행복한 거지와 불행한 철학자


4부 영혼의 무게

영원불변하신 하나님|물질과 정신|인간과 자유의지|살아 있음과 의지|‘하기 싫음’과 의지|사물의 무상성과 시간|무지와 두려움|불변하고 영원한 빛|진리, 사랑과 영원|악의 비실체성|만물의 일치와 아름다움|진리를 싫어함|영혼의 무게|진리와 선험적 인식|진리와 그리스도|사랑 없는 철학|진리를 즐기는 것의 한계|참된 철학과 눈물|영원한 생명에 눈뜸|심플리키아누스의 회고|마음의 필연성|두 마음의 모순|마음의 나뉨|의지의 모순|다른 의지의 씨름|영혼과 육체의 욕구|죽음과 삶의 두려움|회심을 경험함


5부 행복과 기억

행복과 안식|화살과 숯불|인류의 교만에 항거함|인간은 그 빛이 아니다|교회의 아름다움|시간과 영원의 빛에 태어남|예지와 ‘있음’|사랑과 상처|영혼의 소유|지성과 사랑|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진리와 인식|자아란 무엇인가|행복과 기억|오래되었으나 새로운 아름다움|은혜와 선|힘으로서의 은혜|욕망과 은혜


6부 시간과 영혼의 찢김

그리스도를 열애함|찰나와 기억|시간과 영혼의 찢김|질료와 형상|천상 세계와 지상 세계|질료와 무상성|천상 사물의 불변성|영원에 참여하는 방식|만물의 회귀|은총과 절대 의존


참고문헌




[책속에서]



P. 14~15 아우구스티누스는 물었습니다. “저에게 당신은 무엇이시니이까? … 당신께 제가 무엇이기에 저에게 당신을 사랑하라고 명하시고, 제가 그리하지 않으면 저에게 진노하시고 커다란 비참으로 벌하실 것이라고 경고하기까지 하시나이까?”(1.5.5) 그의 질문은 하나님이 무엇인가 부족하여 인간에게 당신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데서 출발합니다. 오히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그 사랑의 관계 안에서만, 진정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존재입니다.  


P. 27 인간은 진리의 빛 아래서 지성이 파악한 질서를 따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정화된 의지를 따라 선량한 관리자로서 자연 세계를 잘 돌볼 때 비로소 쉼을 얻는다. 이 사랑은 조금만 있어도 영혼을 어둡게 하고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사랑이 아니라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거나 해가 되지 않는 사랑이다. 인간의 영혼은 오직 하나님의 품에서만 완전한 쉼을 누린다. 갓난아이가 배불리 젖을 먹고 젖 냄새 가득한 엄마 품에서 더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만족스런 쉼을 누리듯, 인간도 하나님 안에서 쉬어야 하는 존재다(시 131:2).  


P. 153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읽고 마니교의 세계관에서 벗어나오기 더 어려워졌다. 그가 《범주론》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피조물의 실존의 범주에서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고, 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아무리 그 사물 가까이 있는 피조물이라도 하나님보다 더 가까이 있을 수 없으며 하나님을 벗어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피조물 속에도 피조물이 존재하는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 모든 만물 중 하나님의 흔적을 지니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그분을 온전히 닮은 것은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무한한 경외심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다.  


P. 280~281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첫 회심 경험은 신자로서는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는 사건이었고, 철학자로서는 진리가 곧 인격적 사랑임을 발견하는 사건이었다. 회심의 순간에 그가 그토록 통곡하며 운 이유는 철학이 가르쳐주지 못한 절대자의 인격성 때문이었다. 그의 고백에 의하면, 그것은 ‘경건’이었다. 하나님에게 받은 사랑과 그분을 향한 사랑이 바로 그가 경험한 경건의 실체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경건 안에서 이성만으로는 탐구할 수 없는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을 향하여 살 수 있음을 깨달았다.  


P. 363~364 삶의 의미는 죽음의 빛 아래서 볼 때 정확하고, 찰나의 시간 속에 있는 사물은 영원의 시각으로 보아야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더욱이 실제적으로 그러한 지성의 판단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영원에 대한 사랑이 요구된다. 영원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우주적 사랑의 질서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할 터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영혼의 정신 작용을 분열시키지만, 영원은 그것을 하나로 만든다. 그리하여 인간은 시간 속에 살면서도 정신에 있어서 시시때때로 시간을 극복해야만 사물들의 잠세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파악할 수 있다.  




[추천글]



우리 중에 신학적 고전에 깊이 몰두한 목회자가 있다는 것이 경이로울 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참 평안을 얻으려고 치열한 지적 투쟁을 전개했다. 당대 보편 사상인 플라톤의 철학을 통해서 진리에 이르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 하였고, 이 과정에서 피나는 투쟁을 전개했다. 그리고 마침내 은혜로 진리의 원천이신 창조주 하나님에게 이르러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얻었다. 참 행복에 도달한 후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을 썼다. 철학으로 목표에 도달하려고 발버둥 쳤지만 진리는 창조주 하나님에게 돌아가는 데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과정을 회상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한다. 그러므로 철학적 논의가 깊다. 김남준 목사는 본서에서 이 과정을 추적하면서 해설한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가 걸었던 궤적을 따라가며 원저자가 시도했던 것처럼 어려운 철학적 논구를 전개해나간다. 어려운 해설 중에 번뜩이는 것은 저자가 진리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이해를 자주 교정하는 점이다. 어려운 철학적 난제들을 헤쳐가면서 저자는 《고백록》에 담긴 아우구스티누스의 오해를 지적한다. 비록 개진하는 내용이 이해하기 쉽지 않으나 철학적 노작을 통해 진리의 태양에 이르는 길을 함께 가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이 글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저자의 신뢰가 얼마나 큰지를 배울 수 있다. - 서철원 (전 총신대 조직신학 교수, 전 총신대 신학대학원장) 


아우구스티누스를 읽고, 읽고, 또 읽는 과정에서 발견한 깊은 통찰을 가지고 《고백록》의 일부분을 논의하면서 그의 전체 사상을 다루는 이 책은 앞으로 우리도 따라야 할 깊이 있는 책 읽기의 좋은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육신의 고통으로 아픈 가운데서 《고백록》을 다시 읽었기에 더 큰 의미를 발견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 결국은 ‘하나님을 향한 지성의 여정’임을 발견하고 제시한 이 책의 논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늘 경험해온 참된 신앙의 길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신앙과 신학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김남준 목사가 우리에게 선물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기독교가 참으로 사상 없는 가벼움에서 벗어나 아우구스티누스나 다른 진정한 그리스도인들과 같이 깊은 사상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고백록》은 교회 역사에서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아우구스티누스의 모든 사상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번에 김남준 목사가 집필한 해설서는 이 값진 책을 더 깊이 있고 풍성하게 읽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왜 그토록 많은 교회사의 인물들이 《고백록》의 저자를 자신의 스승으로 삼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고백록》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헤아려보게 해준다. 이런 정도의 해설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 및 철학 사상에 대한 깊은 통찰은 물론, 그가 신앙과 삶에서 실제로 고민하고 씨름했던 것에 대한 저자의 체험적인 공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실제로 김남준 목사는 오랫동안 아우구스티누스뿐만 아니라 그 이전과 이후의 신학과 철학의 배경과 흐름까지 추적하며 연구해왔다. 《고백록》의 가치를 풍성하게 조명한 이 해설서는 그런 노고의 결실이다. 모쪼록 독자들이 본서를 통하여 아우구스티누스 신앙의 중심에 있는, 하나님 안에 있는 인간 영혼의 안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망을 얻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인간 자신에 대한 영적 고민과 갈망을 잃어버린 이 세대에, 방황하는 교인들과 영혼의 안식을 찾는 모든 구도자들에게 이 책은 귀한 안내서요 선물이 될 것이다. - 박순용 (하늘영광교회 담임 목사) 


언젠가 김남준 목사의 서재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다양한 책들과 논문집들, 연구서들을 보고 참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 방대한 자료들을 꾸준히 읽고 연구해온 저자가 아우구스티누스의 가장 대표적인 저술인 《고백록》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과 풍성한 설명을 덧붙여 책을 내놓았다. 신앙의 피상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씨름하는 조국 교회에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위대한 지성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기 자신에 대한 바른 성찰을 열어, 지성의 헌신 없이 하나님을 찾으려 하는 조국 교회의 피상적인 영성에 깊이와 넓이를 더할 것이다. 이 책이 거룩한 부흥과 회복을 가져오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그 신학적 가치와 역사적 공헌에도 불구하고 작품 안에 담긴 신학적 깊이와 철학적 담론으로 인해 일반 성도와 목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책이었다. 저자는 교부학과 중세 신학에 대한 자신의 신학적 통찰과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 안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들을 비평적으로 소화해냈다. 이는 참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회심의 과정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섭리, 주권, 그리고 시간과 영원의 관계와 같은 기독교 사상의 근본 개념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을 해설한, 신뢰할 수 있는 학문적 해설집이다. 신학도들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와 목회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이천 년 기독교 역사 속에서 흘러온, 바른 신학 사상에 세워진 참된 경건의 유익과 모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조동선 (미국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원 교수)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는다. 저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참 성도요 신학자요 목회자인 아우구스티누스를 많이 닮았다. 그의 닮음은 그저 ‘히포의 주교가 좋다’는 관객의 기호가 아니다. 직접 그에게로 뛰어든 신학적 성화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김남준 목사는 학문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심오하리만치 난해하고 방대한 저작들을 꼼꼼하게 읽고 그의 깊은 사상 속으로 파고들었을 뿐 아니라, 그의 원숙한 경건에 이르도록 스스로를 쳐서 복종하는 일에 지나온 목회의 세월을 거의 다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서는 주께서 교회에 선물로 주신 경건의 거인 아우구스티누스를 본받고자 오랜 세월 《고백록》과 더불어 씨름해온 저자의 치열한 성찰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독자들에게 신앙과 신학의 정진에 큰 유익을 줄 것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 한병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전주대학교 교회사 교수) 


위대하신 하나님은 누구시며, 그분의 가장 뛰어난 피조물인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영원에 속하는 창조자가 만드신 시간 속에 지어진 세계의 비밀은 무엇인지 이해하며, 그 이해의 최종적인 대상이신 하나님에게 찬송을 돌리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기독교 지성사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고백록》은 당시 그리스와 로마 철학이 발견하지 못했던 자유로운 의지를 지닌 독립된 주체로서의 개인을 철학의 중심으로 처음 제시하고, ‘도대체 왜 있는 것은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본격적으로 던진, 서양 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다. 저자는 오랜 세월 동안 《고백록》을 읽고 연구하며 묵상했다. 심지어 저자는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녹음된 《고백록》을 들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아름다운 송영과 기도 안에 숨겨진 비밀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제 그 오랜 시간의 깊은 성찰을 통해 얻은 결실 중 하나로, 《고백록》을 읽어내는 데 필요한 개념들을 잘 정리한 이 책을 만나게 되니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고백록》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읽어본 경험은 많지 않거나, 읽으려고 시도하더라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유와 지적 갈등, 하나님과 세계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을 아우구스티누스의 아름다운 고백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이종환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저자 및 역자소개]



김남준 (지은이)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 시절, 실존적 고민으로 혹독한 방황을 했다.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조나단 에드워즈, 칼뱅과 존 오웬을 오랜 세월 사숙했다.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기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사랑함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소원이다.

1997년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로, 2003년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으로, 2005년 『죄와 은혜의 지배』로, 2015년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으로 총 4회에 걸쳐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저서 중 약 40만 부가 판매된 『게으름』은 미국에서 Busy for Self, Lazy for God으로, 중국과 대만에서 『?惰』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깊이 읽는 주기도문』,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염려에 관하여』,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최근작 : <다시, 게으름>,<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총 188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고백록》의 불후의 가치는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교부로 꼽히는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고, 그 진리 안에서 진정한 쉼을 얻기 위해 치열한 지적 투쟁을 전개했다. 한때는 마니교에 빠졌었고, 무엇보다 그 시대의 보편 사상이었던 플라톤의 철학에서 진리와 안식을 찾으려 몸부림쳤다. 그러나 치열한 지적 투쟁 끝에 마침내 그가 안식한 곳은 하나님의 품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진리이시며, 사랑이시고, 영원이신’ 그분 안에서 진정한 쉼을 얻은 그는 하나님 밖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던 자신의 어리석은 과거를 돌아보며 위대한 저작 《고백록》을 썼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에서 하나님을 향한 기림(laudatio)과 고백(confessio)을 씨줄과 날줄 삼아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자아에 대한 성찰’이라는 직조물을 짜낸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전체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고백록》은 기독교 지성사뿐 아니라 서양 철학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면 《고백록》이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 포이에마에서 출간한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는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스승으로 삼았으며, 《고백록》으로부터 그들이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엿보게 해준다. 이 책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백록》을 100번 넘게 읽고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기 위해 애써온 김남준 목사가 《고백록》에 담긴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해설한 100편의 미셀러니를 모은 것이다. 저자는 《고백록》을 반복해서 읽는 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구절이나 조금 더 풍부한 설명이 필요한 구절을 앤솔로지 형태로 묶어서, 신학과 문학, 역사, 과학, 철학을 넘나드는 자신의 성찰을 통해 각 구절의 의미를 풍성하게 풀어낸다.


■ 아우구스티누스를 사랑한 한 목회자의 고백

저자는 10여 년 전 《고백록》을 읽고 아우구스티누스의 비범한 정신에 감복한 이후 거의 매일 《고백록》을 읽었다고 한다. 당시 쉰을 넘긴 나이에 라틴어를 다시 공부할 결심을 한 것도,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다른 작품들을 꾸준히 탐구해온 것도, 그의 저작은 물론이고 그의 사상을 탐구한 많은 학술 자료를 모으는 일에 애착을 갖게 된 것도, 바로 《고백록》 때문이었다. 저자가 《고백록》의 내용을 자신의 삶과 신앙에 적용하기 위해 얼마나 애써왔는지는 그를 곁에서 지켜본 이들의 입에서 고스란히 확인된다. “심지어 저자는 운전을 하는 동안에도 녹음된 《고백록》을 들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아름다운 송영과 기도 안에 숨겨진 비밀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다”(서울시립대 철학과 이종환 교수). 저자가 아우구스티누스를 의미 있게 만난 시절 함께 교제를 나눈 고신대 우병훈 교수는 추천사에서 “원전 작품의 어휘 하나, 문장 하나 속에서도 영원으로 향하는 진리의 여정이 있음을 발견하고 크게 기뻐”하는 동시에, “아우구스티누스가 사랑하였던 진리 되신 하나님을 그이만큼 사랑하지 못함을 두고 슬퍼하며 애통”하던 저자의 모습을 기억하노라고 밝힌다. 그런 만큼 이 책에는 아우구스티누스를 깊이 사랑하고, 그가 사랑했던 것 역시 마음 다해 사랑하고자 하는 한 목회자의 고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참으로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살고 생각하며 사랑하고자 하는 한 신앙인의 진솔한 고백과 사유가 담긴 성찰의 결실”이라 할 만하다.


■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으로 안내하는 안내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 신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작품 안에 담긴 신학적 깊이와 철학적 담론으로 인해 일반 성도와 목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고백록》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으나, 실제로 읽어본 경험은 많지 않고 읽으려고 시도하더라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유와 지적 갈등, 하나님과 세계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저자는 회심의 과정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주권, 나아가 시간과 영원의 관계와 같은 기독교 사상의 근본 개념을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교부학과 중세 신학에 대한 자신의 통찰과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 안에서 비평적으로 해설하는 한편, 《고백록》을 읽어내는 데 필요한 개념들을 명료하게 정리해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아름다운 고백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훌륭한 안내서이자, 이천 년 기독교 역사 속에 유유히 흘러온, 바른 신학 사상 위에 세워진 참된 경건의 유익을 보여주는 본보기이며, 앞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깊이 있는 책 읽기의 좋은 모범이라 할 수 있다.


■ ‘사상 없는 신앙의 가벼움’이 일상화된 시대의 치유책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가 영원이신 하나님 안에서 시간에 매인 존재인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김남준 목사는 《고백록》의 불후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곧 자신을 아는 것이었고, 시간 안에 묶인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만 영원에 속한 하나님을 알 수 있기에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신앙과 삶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신앙에 관한 가르침은 마치 벽돌과 같아서 제대로 된 설계를 따라 질서 있게 쌓아올리면 웅장한 건축물이 되지만, 그러지 않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돌무더기일 뿐이고, 더욱이 발견한 진리를 삶으로 살아내지 않는다면,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같은 책을 쓸 수 없을 것은 물론이요, 참 자아를 찾아가는 그의 여정에 동행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자들의 신앙과 신학에 깊이를 더하는 데 이바지하고, 신학을 공부하거나 그럴 계획이 있는 사람들, 좀 더 사상적으로 깊이 있는 삶을 살거나 설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사상 없는 신앙의 가벼움’이 일상화된 시대의 치유책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을 통해 가르쳐준 대로 “하나님 안에서 참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하나님이 정해주신 그 자리에서 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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