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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브랜드 복수의 하나님(원수시편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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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복수의 하나님(원수시편이해)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발행일 2014-03-20
적립금 650원
상품코드 P0000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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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256
사이즈 152*218mm
원서명 Ein Gott der Rache?-Feindpsalmen verstehen
지은이/옮긴이 에리히쨍어, 이일례
ISBN 9788951116964
제조사/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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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구약사상문고를 내면서
· 역자 서문

제1장 다양한 문제들
분노와 반발심을 일으키는 시편/시편 전체에 나타나는 원수들/기독교 안에서 일어나는
항의와 거부/인간 윤리와의 모순

제2장 의미 없는 답
무시 또는 수정/제 2바티칸 공의회 논쟁/1971년 로마의 결정/설득력 없는 논증/
원수시편과 복수시편의 해석학적 곤혹스러움 제거?

제3장 시편 자체에 대한 통찰
시편 12편/시편 139편/시편 58편/시편 83편/시편 137편/시편 44편/시편 109편

제4장 원수시편과 복수시편의 해석학을 위해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러”/그러므로 여전히: 복수의 하나님?/역동적인
세계관과 세계에 대한 실제적인 관점/시로 이루어진 기도/복수시편-하나님의 계시?

제5장 실천을 위한 결론
예배 기도에서 탄원의 재생/상황의 시로서 시편을 가르치고 재연하기/원수시편을
정경으로 낭독한다/새로운 기도언어와의 충돌

· 참고문헌




[저자 및 역자소개]

에리히 쨍어 (Erich Zenger) (지은이)

로마, 예루살렘, 하이델베르크, 뮌스터, 뷔르츠부르크에서 철학, 신학, 동양학을 공부했다. 1964년 로마에서 아이히슈테트 교구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971년에는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아이히슈테트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1973년부터 2004년까지 베스트팔렌의 빌헬름뮌스터대학 구약학 교수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Durchkreuztes Leben(1982), Die Psalmen 1-50(1993), Psalmen 51-100(2000), Psalmen 101-150(2008) 등이 있다. 특별히 Einleitung in das Alte Testament는 성서학에서 매우 중요한 학술서로 꼽힌다.

최근작 : <함께 담을 넘는 하나님>,<복수의 하나님?>,<이스라엘의 하느님과 민족들> … 총 68종




이일례 (옮긴이)

서울신학대학교(B.A.)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독일 보쿰루르대학교(Dr.theol.)

Der Streit um Das Gottesbild der Leidenden Israeliten: Monotheismus und Theodizeefrage in ausgewahlten Klagepsalmen des Einzelnen(Peter Lang Verlag, Europaische Hochschulschriften Reihe ⅩⅩⅢ Theologie Bd. 937, 2013)
“개인 탄원시에 나타나는 가난한 자들의 탄원 연구,” 「성경원문연구」 50 (2022년 4월)

최근작 : <이런 악한 일을 내게 하지 말라> … 총 3종



[출판사 제공 책소개]

원수시편에 대한 오해를 넘어 이해의 길을 여는 책

원수시편은 고통스러운 처지에 있는 시인과 원수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주제로 삼는다. 시인은 자신이 겪는 고통의 근원인 원수에 대한 보복을 하나님에게 간구한다. 또한 그는 여태껏 자신의 처지를 외면하고 도움을 베풀지 않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감을 통렬히 드러내기도 한다. 여기에서 시인의 어조와 언어는 매우 과격하고 폭력적인데, 이 때문에 교회는 원수시편이 과연 그리스도교적인 것인지 물었고 대체로 이 시편의 많은 부분을 삭제하거나 파괴하여 그리스도교에 적합하게(?) 하는 것으로써 대답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교회의 행위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원수시편이 그 자체의 관점으로부터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결론적으로 원수시편이 우리가 살고 있는 폭력의 세계에서 우리를 절망하지 않도록 돕는다고 본다.

[출판사 리뷰]

『복수의 하나님? 원수시편 이해』(Ein Gott der Rache? Feindpsalmen verstehen)는 독일 뮌스터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에리히 쨍어(Erich Zenger)의 4권으로 된 시편연구 총서 중 하나로서, 그 중심 과제는 '원수시편'에 대한 그리스도교 교회의 오랜 몰이해와 오용을 지적하고 텍스트 자체의 관점으로부터 시편 시인의 보복 간구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추구하는 데 있다.
원수시편(시편 58; 94; 139편 등)에 나타나는 분노, 증오, 적개심, 복수심에 찬 감정과 언어는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자에게 무척 낯선 것이며, 반발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 사실이다. 교회 역사에서 일찍이 이 원수시편은 비그리스도교적인 것으로 혹은 그리스도교 이전의 종교의 어느 미개했던 단계에서 산출된 유물 정도로 취급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시편의 신 이해에 대한 거부는 물론, 더 나아가 구약성서에 대한 거부에까지 이르게 하였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구약성서의 야훼=폭력, 신약성서의 그리스도=비폭력이라는 단순한 도식이 보급되고 후자는 항시 척도로서 전자에 의해 한계가 지적되고 따라서 보완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원수마저 사랑하라”(마태 5,44)고 말씀하는 그리스도와 시편 시인이 고백하는 보복의 신 야훼(시편 9,1)의 긴장 관계는 이러한 판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쨍어는 원수 사랑과 보복 사이의 긴장이 구약성서 자체 내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p.85 이하). 원역사에서 야훼는 자신의 아우를 살해한 카인에 대한 보복을 허용하지 않았고 토라의 중심에는 원수 사랑과 용서의 계명이 서 있다(레위 19,17-18. 출애 23,4-5; 신명 22,1-4; 잠언 25,1도 참조). 쨍어는 이러한 야훼 상은 결코 지엽적인 것이 아니며 보복의 야훼 상과 마찬가지로 구약성서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쨍어는 이와 같은 긴장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원수시편을 그것이 발생한 신학적 범위 안에서 고찰해야 한다고 본다.(p.187 이하) 그에 의하면 시인의 간구의 궁극적 관심은 원수에 대한 보복이나 징벌이 아니라 파괴된 법과 질서를 회복하는 데 있다. 이러한 간구는 시인의 신 이해에 따른 것이다. 시인에게 야훼는 정의로운 심판관이자 징벌관이다. 그는 야훼의 법정에 서서 자신의 원수에 맞서 증언하고 땅에 떨어진 정의가 세워지길 호소한다. 또한 야훼의 판결은 원수로 하여금 자신이 행한 불의와 폭력을 직면하고 돌이키도록 하며, 최종적으로 시인의 명예를 회복한다. 이 명예는 시인 자신의 고통스러운 처지로부터의 해방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그를 조롱거리고 삼고 외면한 가족, 벗들을 포함한 주변과의 관계 회복이다. 이는 동시에 ‘그의’ 하나님 야훼의 명예 회복이기도 하다.(시편 10,4; 17,11) 시인은 야훼의 법정에서 모든 것이 정의롭게 되기를 호소한 것이다. 또한 쨍어는, 땅의 어느 법정도 정의를 세운다는 의무에서 면제될 수 없음에도 시인이 자신의 송사를 야훼의 법정에 맡긴 것은 땅의 법정이 그 의무에 충실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한다.(p.194) 무엇보다 시인은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원수에 대한 보복’을 허용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p.202)
이와 같은 원수시편의 배경은 보복과 징벌의 야훼 상과 이에 기댄 시인의 폭력적인 언어를 이해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원수시편에 대한 몰이해와 반발심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콘텍스트에 대한 이해의 결핍에서 기인할 뿐인 것이다. 원수시편은 정의가 땅에 떨어지고 불의가 정의로 둔갑하여 유익과 자랑이 된 세계에 대한 시이며, 그러한 세계가 결코 불가피한 것이나 합리화 될 수 없는 것임을 말하는 저항이다. 원수시편은 이 세계에 편승하고 악을 일삼는 이들을 폭로하고 그들에 대한 보복을 요구함으로써 희생자들의 정의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원수시편은 개인의 보복의 포기를 내포하며 불의한 세계에 저항하는 이들이 폭력에 의존하지 않고 이를 견디어 내도록 돕는다.
쨍어는 책의 결론부에서 원수시편이 교회의 전례에서 기도로 재연되고 정경으로서 낭독되어야 한다고 말한다(p.235 이하). 원수시편이 기도로 재연되고 고난과 죽음에 직면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면 교회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눌 것이며 다른 고통당하는 이들과도 연대할 것이다. 원수시편이 정경으로서 낭독된다면 교회는 정의와 공의에 대한 열망과 저항 앞에 침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목소리들은 원수시편뿐만 아니라 성서 전체에 걸쳐 수없이 들려온다. 욥의 경우 시편 시인 이상의 신랄한 어조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그를 향해 저주의 말을 쏟아 놓기도 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처지에 있는 자가 도움을 바라고 하나님에게 올리는 호소이자 그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이와 같이 쨍어는 교회가 고통당하는 이들의 탄식 소리를 허용하고 고난의 언어를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교회의 공적인 기도 속에 ‘인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그에 대한 의심과 그로 인한 고통을 포함한 모든 현실을 드러내 놓고 그에게 말을 건네기 원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시편 시인이 처한 현실과 우리의 현실이 과연 다른지, 우리의 교회는 무고하게 고통당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며 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이들 혹은 세계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 있다. 그리고 원수시편에 대한 이해 추구와 그에 따른 활용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거짓 평화와 질서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열망하는 이들을 위한 강력한 성서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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